2024년 2월 6일 이스라엘-가자 충돌 상황 요약

전투122일째, 2024년 2월 5일 (이스라엘시간 20:00 현재)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3개 사단의 지휘 하에 가자지구에서 작전을 계속하고 있다. IDF 전투 작전은 Khan Yunis에 집중되어 있다. 가자지구 북부와 중심부에서도 전투가 계속됐다.

인질 거래의 미미한 진전이 언론 매체를 통해 계속해서 보도되고 있다.

가자 지구의 하마스 지도부는 인질 석방을 조건으로 이스라엘과의 임시 휴전을 제안했으나, 해외 지도부는 이에 반대하고 있다.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이 임시 휴전이 영구적인 휴전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는 레바논의 헤즈볼라 압력, 홍해에서의 안사르 알라 활동, 이스라엘 대피민 복귀에 대한 국내 압력, 그리고 수에즈 운하 통행 재개의 국제적 필요성이 포함된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 간의 정상화 협정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영구 휴전 협정의 일부가 될 수 있다.

만약 단기간 내에 영구적인 휴전이 이루어진다면, 하마스는 이번 충돌에서 입은 손실에서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

 

2024년 2월 5일 현재 J헤즈볼라가 단기적으로는 이스라엘 보안군의 진지를 계속해서 공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다. 1월 31일부터 2월 5일 사이에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북부에서 최소 28번의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지난 몇 주 동안 무장단체가 주장한 평균 공격 횟수와 일치한다.

이스라엘은 현재 헤즈볼라에 대한 통제력 강화 정책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스라엘 북부에 대한 헤즈볼라의 지속적인 공격이 이스라엘의 보복을 촉발하고 단기적으로 이스라엘-레바논 국경을 따라 분쟁이 통제되지 않고 확대될 위험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평가는 헤즈볼라가 리타니강 남부에 병력을 배치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UNSCR) 1701호의 이행을 언급하였다는 점과 함께 이스라엘 국방장관 요아브 갤란트(Yoav Gallant)의 외교적 해결책을 달성하기 위한 '짧은 기간'에 관한 발언에 의해 뒷받침된다.

이스라엘-레바논 국경을 따라 이스라엘 보안군에 대한 헤즈볼라 공격이 계속되는 경우,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무장세력을 북부 국경에서 몰아내기 위해 레바논에 대한 통제된 지상 공격 가능성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러한 지상 침공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통제할 수 없는 격화를 초래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헤즈볼라는 레바논 내 시민들과 해외 지지자들 사이에서의 자신들의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더욱 강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2월 3일 이라크 안바르 지방에서 이란과 연계된 이라크 비국가무장단체(NSAG)에 대한 미국의 공습은 1월 28일 요르단에서 미군 3명이 사망한 무인 항공기(UAV) 공격에 대한 보복이자 향후 공격을 억제하려는 시도에 해당한다.

이러한 공습은 2월 5일 현재 가자지구에서 휴전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더해 이란과 연계한 이라크 NSAG가 단기 및 중기적으로 미군에 대한 추가 공격을 가하겠다는 결의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NSAG와 미국 사이의 적대 행위에 대한 맞대응 역학을 더욱 심화시켜 더 광범위한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이는 미국이나 이란 모두 현재 더 큰 규모의 적대 행위에 참여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2월 2일 미국의 보복 공격 이후 현지 시리아 언론은 이번 공격이 데이르 알 주르, 알 마야딘, 알 타브니 사막 지역, 아이야쉬, 알 부카말을 포함해 이란이 지원하는 최소 28개 민병대 지역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습으로 최소 29명의 무장세력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인권관측(SOHR)은 미국의 공습으로 알마야딘 지역에서 최소 19명의 민병대가 사망했으며 데이르 알주르 시와 주변 지역에서는 10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SOHR은 사망자 29명 중 시리아인 9명, 이라크인 6명, 레바논인 6명을 포함해 최소 21명이 헤즈볼라 무장세력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사상자 주장을 확인할 수 없었지만, 미국의 공습으로 인한 피해 평가가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에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이 주도하는 해군 작전 번영 수호자(Operation Prosperity Guardian)의 개시와 포세이돈 궁수(Poseidon Archer)라는 작전명 하에 미국과 영국의 추가 공습 수행이 안사르 알라에 대한 억제 효과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Ansar Allah는 홍해와 아덴만을 겨냥한 추가 미사일 및 드론 공격으로 즉시 대응하려고 할 것이 거의 확실하며 이 기간은 영국군이 입힌 피해 수준에만 달려 있을 수 있다. 그리고 미국의 공습과 Ansar Allah가 필요한 인프라를 재건하거나 재배치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다.

미국 주도의 해상 작전 'Prosperity Guardian(번영 수호자)'과 미국과 영국이 실시하는 추가 공습 'Poseidon Archer(포세이돈 궁수)'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들 작전이 안사르 알라(Ansar Allah)에게 억제 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하고 있다. 오히려, 안사르 알라는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주로 홍해와 아덴만 지역을 목표로 하는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통해서 일 것이다.

이러한 대응의 시기는 주로 두 가지 요인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첫째는 미국과 영국의 공습으로 인한 피해의 정도가 중요한 요소이다. 두 번째는 안사르 알라가 필요한 인프라를 재건하거나 재배치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 고려될 것이다. 이는 안사르 알라가 빠른 시간 내에 보복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