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동부 지중해에 해군/해병대 태스크 그룹과 공군 감시 자산 배치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사태와 관련하여 10월 12일, 영국 국무총리실은 해군의 베이급 상륙함 도크인 RFA(Royal Fleet Auxiliary) 라임 베이(Lyme Bay), 의료지원함 RFA Argus, Merlin HC Mk4 헬리콥터 3대 및 중대를 포함하는 태스크 그룹을 발표했음

 

이들은 영국 해병대 소속으로 지중해 동부로 파견될 예정이며, 이번 조치는 지역 내 인도주의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조치임

 

영국 공군은 10월 13일부터 P-8A 해상 초계기와 기타 감시 장비를 이 지역에 배치하기 시작했으며, 이들은 무장단체에 무기를 이전하는 등 잠재적인 위협을 감시하는 목적으로 운용될 것임

 

영국의 이러한 결정은 미국의 결정과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지난 10월 8일, 미국은 분쟁 확대를 막기 위해 제럴드 R 포드 항공모함 타격단(CSG)을 지중해 동부에 배치한다고 발표했고, 10월 14일에는 USS Dwight D Eisenhower가 이끄는 두 번째 CSG가 이 지역으로 파견되었음

 

제럴드 R 포드 항공모함 타격단(CSG)은 지난 6월부터 지중해에서 활동해 왔으며 최근 이오니아해에서 이탈리아 해군과 합동훈련을 마쳤음

 

10월 10일 동부지중해로 전환한 미 기동전단은 항공모함 USS 제럴드 R 포드, 타이콘데로가급 유도탄 순양함 USS 노르망디, 알레이버크급 유도함정 4척, 미사일 구축함 및 8개의 공격 및 지원 항공기 편대로 구성된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10월 14일에 파견된 Dwight D Eisenhower 항모타격단은 버지니아주 노퍽에서 동부 지중해를 향해 출발했음.

 

이 항모타격단은 미국 유럽중부사령부 관할권 내에서 사전 계획된 배치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출발 당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아이젠하워의 임무 변경을 확인하고 제럴드 R 포드 CSG에 합류하도록 지시했음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적인 행위를 억제하고 특히 하마스의 최근 이스라엘 공격을 고려하여 현재 진행 중인 분쟁의 확대를 방지하기 위한" 의도라고 언급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