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위기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Hsk Intel 2023. 10. 26. 15:08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지도자 하예드 하산 나스랄라

 

1025: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사무총장이 레바논에서 이슬람 지하드 사무총장 지아드 나할라, 하마스 정치국 부국장 살레 알 아루리를 만났음. 나스랄라는 알 마나르(Al-Manar)에 게재된 조직 활동가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모든 새로운 죽음은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에 있는 죽음이다"라고 말하면서 공격으로 사망한 모든 이들을 거룩한 순교자로 축복한다고 했음

 

1024: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군과 계속되는 충돌로 무장세력 6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으며, 레바논 수니파 이슬람 단체 알-자마 알-이슬라미야는 "레바논 국가를 위한 방어 전략이 없다는 점을 고려하여 레바논을 방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음.

 

1022: 헤즈볼라 정치인 하산 파들랄라는 기자회견에서 "헤즈볼라는 레바논을 방어하고 가자지구에서 적의 계획을 좌절시키기 위해 이스라엘 국경 지역을 공격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의 범죄에 맞서기 위한 공동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음.

 

107일 이후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을 향한 로켓 공격은 증가하였음

 

헤즈볼라의 공격은 주로 대전차유도미사일(ATGM), 무반동총 등 정밀무기를 이용해 수행됐으며, 이러한 공격은 레바논에서 국경 너머 이스라엘로 발사하는 형식이고, 이스라엘의 주요 기반 시설이나 민간 목표물을 표적으로 하고 있음

 

헤즈볼라는 107일 하마스가 이끄는 무장세력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후 이스라엘과의 갈등을 확대하는 한계선(Red-line)은 이스라엘의 지상 침공이나 가자 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의 대규모 이주라고 밝혔음.

 

현재까지 헤즈볼라의 정확한 입장은 불분명하나,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의 혼란 상태에서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PIJ)가 군사적으로 소멸한다고 해도 헤즈볼라에 대한 실존적 위협으로 전환되지는 않을 것이며, 이러한 상황이 헤즈볼라와 이스라엘과의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임.

 

그러나 만약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과의 분쟁 상태로 끌려 들어갈 경운 헤즈볼라는 과거 전쟁(2006)과 같은 대규모의 피해를 입으면서 조직의 생존 능력에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음

 

이스라엘의 지상 공격이 기정사실화될 때 헤즈볼라는 갈등을 확대해야 한다고 판단할 수도 있으며, 이는 북부지역의 혼란 상태를 조성하기 위한 로켓 발사의 빈도를 높이고, 주요 시설에 대한 테러 공격의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음.

 

헤즈볼라는 앞으로도 전쟁이 발발되지 않는 수준에서 이스라엘 미사일 방어체계에 부담을 주기 위한 국경 지역에서의 로켓 발사를 계속할 것이나, 이러한 공격이 대규모의 전면전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작음.

 

그러나 예측할 수 없는 사건, 불량 행위자 또는 오산으로 인해 양측이 분쟁이 확대될 위험성은 여전히 있으며, 헤즈볼라가 레바논 영토에서 이스라엘 인원을 상대로 직접적이고 극단적인 공격을 가하는 경우 사태는 악화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