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대대적인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하자 세계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이스라엘 정보기관 신베트(국내 첩보)와 모사드(해외 첩보)의 책임론이 제기됨 그들의 자산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누구도 하마스의 대규모 공격을 예측하지 못한 것은 놀라운 일이고, 만약 사전에 공격 정보를 입수했다고 해도 이를 막거나 피해를 줄이는 데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함 전통적으로 이스라엘 정보기관은 중동 지역에 가장 광범위한 첩보망을 구축하고 충분한 자금력도 갖춘 것으로 알려졌고, 이중 모사드는 단연 선두임 이스라엘에 진주만(일본의 기습)과 같은 순간이 현실이 됐다는 것인데, 과연 그럴까 맞기도 하지만 어떤 의미에서 큰 그림을 보면 조금 사정이 다름 최근의 중동은 이란에 ..